벌써 오후가 되었네요...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에 안가고 집에서 케어 하다보니 시간이 오후가 된지도 몰랐어요^^
자주 아프니까 환경에 대해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유기농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는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한테 제대로 된 먹거리나 피부에 바르는 것을 선택해 줄 수 있으니까요.
2009년 봄에 화장품 업계는 석면 파동이 있었어요.
일부 화장품에서 석면이 함유된 '탈크'를 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알게 된 거죠
탈크는 가루 형태의 광물질로 파우더, 파운데이션 등을 만드는데 쓰여요. 화장품 시장자체의 위축이 우려가 되었었는데 오히려 이 파동으로 유기농 화장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화를 부르기 마련이자나요. 유기농 화장품이라며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온거죠
미량의 유기농 성분만 집어넣고도 버젓이 '유기농 화장품'이라고 광고하고 실상을 모르는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는 일들이 많아요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는 '유리농화장 표시, 광고 가이드라인'을 발효하고 아무 화장품에 '유기농'이라고 붙일 수 없도록 했어요.
그래도 요즘 천연화장품이라는 이름하에 아직도 그런 브랜드가 있어 소비자가 성분을 보고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지 않음 안되는 것 같아요.
화장품 업체들도 식품의약품 안정청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는 유기농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식약청에서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제품 설명서에 '유기농화장품'이라고 표시하려면 전체 원료 비중의 95% 이상이 천연 재료이어야 하고 그 중 유기농 원료의 함량이 10%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 혹은 물과 소금을 제외한 내용물의 전체 구성 성분 중 70% 이상이 유기농 원료여야 한다고 발표했어요
그런데 국내에 유기농 인증기관이 있나요? 저희나라는 없어요. 안타깝게도요
제품 이름에 '유기농(Organic)'을 쓰는 건 더 까다로운데요, 물과 소금을 제외한 내용물 전체 구성 성분의 95% 이상이 유기농 재료여야 하기 때문이에요
어제도 그제도 쓴 글에 이야기 했지만 항상 주의할 점은 '100% Nature(자연주의)' 'Authentic(믿을만한)' '친환경'등이라고 표시했다고 해서 이 제품이 유기농 화장품은 아니라 점 !
자연주의 화장품은 유기농 화장품을 포관하는 넓은 범위에요. 곧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이 '유기농 화장품'은 아닌셈이죠.
그럼 유기농 화장품 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유기농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거에요.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29개국 총 332개 기관이 유기농 여부를 인증해 주고 있어요. 한국은 아직 없답니다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 마크에는 'USDA오가닉' '에코서트' 'BDIH' 'O.F.C'등이 있어요
USDH오가닉은 미국 농무부가 농산물을 비롯해 농산물이 들어간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발금하는 마크이구요, 화장품의 경우 전체 성분의 95% 이상이 유기농 원료이면 이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는 거에요
국내에서 팔리는 화장품 가운데 '에코서트' 마크를 받은 화장품이 많은데요, 이 마크 이름은 자주 들어보셨을 거에요.
'에코서트'의 인증 기준은 덜 까다로운 편이어서 식약청과 비슷하게 전체 성분의 95%이상이 천연 성분이고 제품 성분 중 10%이상이 유기농 원료이면 된다는 군요. 실리콘 등과 같은 화학성분은 사용할 수 없지만 5% 이내에서 벤조산, 실리실산 등 보존제는 사용할 수 있어요.
세계 유기농 인증 기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 볼께요
IFIAM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
IFOAM은 1972년 프랑스 농민단체인 "Nature et Progres"의 대표가 유기농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단결해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희망을 마음에 품으면서 시작되어 현재에는 많은 나라가 함께 활동하고 있어요
IFOAM 산하 각 나라별 공인 유기농협회 마크
NASASS - Nation Assoiation Sustainable Agricuture Australia
ACO - Australia Certified Organic
호주의 주요 유기농 인증기관
JAS - Japanese Agricultural standard
일본 유기농 인증 기관
USDA -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Farm Cerified Organic-International Certification Services Inc, USA
미국 유기농 인증 기관
Bio-Gro New Zealand (뉴질랜드 유기농 인증 기관)
IBD -Instituto Biodinamico, Brazil (브라질 유기농 인증 기관)
'BIOS International' programme-Italian Organic Standards
Istituto per la Certificazion Etica Ambientable, Italian Organic Standards
이태리 유기농 인증 기관
Gaa e.V Vereinigung okologischer Landbau Bundesverband, Germany
BIOPARK e.V, Germany
독일 유기농 인증기관
CANADA ORGANIC 캐나다 유기농 인증 기관
Argencert S.R.L
BIO-LETIS S.A, Argentina
아르헨티나 유기농 인증 기관
이 외에도 IFOAM에서 인증하는 각 나라마다의 유기농 인증 기관들이 있고 보통 유기농으로 재배된 생산품 또는 재배지는 매년 새롭게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유기농 인증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안심이 되는데 국내에는 없어서 좀 아쉬운 상황이구요
보통 유기농 야채가 좋은 줄 알면서도 선뜻 못 사는 것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자나요 마찬가지로 유기농 화장품도 다른 비슷한 종류의 화장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요 일반 화장품 보다 용량이 적은데도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것도 현실이에요
유기농 화장품의 용량이 적은 것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보관 기관이 짧기 때문이고, 전문가들은 유기농 화장품은 보통 개봉 후 6개월 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말해요. 너무 오래 놔두면 천연재료가 부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화장품 보다 보관 상태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도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해요
이런 이유 등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 화장품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요 ㅎㅎ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건강을 더 많이 생각하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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