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뉴스를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항상 좋은 뉴스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좀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뉴스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
'제보자들'에 나왔던 엄마의 한 맺힌 절규...
나도 엄마니까 그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지만 다 그 속을 이해한다고 말을 못한다
갑자기 죽은 두 딸..그 엄마는 얼마나 참담했을까?
1인 시위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큰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고 나서 비극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대학원생이었던 큰 딸이 방학을 맞아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그 이후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이상한 말을 반복적으로 하여 정신과 진료를 받다가 들은 이야기는 부모입장에서는 듣기 조차 힘든 말이었을 것이다
물론 그 말을 하는 딸도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요즘 사회에 너무 안이하게 인식되어 있다가 다시 불거지는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엄마는 들었다
그런데 이 일은 큰 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무게였다.
성폭력과 성추행을 일삼은 자들이 1명이 아닌 12명이나 된다는 것!
더구나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상황을 묘사하듯 구체적인 재연을 요구하는 수사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정신적 치료를 하긴 햇지만 큰 딸은 결국 18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했고,
6일만에 이어진 동생의 죽음...
동생은 어떤 이유로 죽음을 맍이했는지는 안나와서 잘 모르겠다.
그냥 추측 하건대 언니와 동생이 각별한 사이가 아니었을까? 언니의 죽음을 동생이 견디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더 웃긴건 (웃기다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12명은 처벌도 없이 아무일 없었던 듯 살아가고 있다는 것
사진출처:법무부 성폭력근절 포스터 대상
출처: news-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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