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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딱히 육아 체질은 아니지만

생활정보

by 해피똘똘이맘 2019. 11. 11. 20:46

본문

딱히 육아 체질은 아니지만

박나경, 박노아 저 청림라이프

육아 체질과는 거리가 멀었던 엄마와 세상 까다로운 아이가 만나 행복한 일상을 가꿔 나가는 난리 부르스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가 아닐까 해서 소개합니다.ㅎㅎㅎ

<본문>

무조건 고기를 먹여야 한다는데 편식하는 아이 때문에 속상하다는 엄마, 한 살이 되면 젖병을 끊어야 한다는데 여전히 입에서 젖병을 떼지 않아 고민이라는 엄마, 쪽쪽이를 뗄 생각을 하지 않아 걱정이라는 엄마, 다 큰 애가 아직도 애착 이불을 들고 다닌다며 이불을 잘라버려야 하는지 고심하는 엄마까지…. 나는 절대로 그런 엄마가 아니라고 말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다. 유독 자신의 편안함에는 인색하고 쉽게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들 말이다. 아이의 긴 인생을 놓고 보면 찰나일 뿐인데,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이라면 최대한 누려도 되는 것을 왜 그 순간엔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잘 모르겠다.

--- p.48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꾸준히 운동하려 노력한다. 꼭 아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 머무는 동안만큼은 건강하고 싶다. 아픈 곳 없이 에너지 넘치는 엄마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할 일은 즐겁게 할 수 있는 평범한 엄마로 살고프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운동을 한다. 그리고 지금 딱 한 줌 남은 블루베리를 깨끗하게 먹어 치울 것이다.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숨이 차도록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다. 건강한 엄마로 머무르고 싶다. 그게 바로 내가 노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든든한 보험이고 약속이니까.

--- p.55

결혼은 많은 일의 조합이라는 말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결혼을 지속하고 함께 낳은 아이를 키우려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일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경험한다. 나의 결혼도 육아도 그랬다. 평생 처음 아이를 키우고, 남편과의 관계와 팀워크를 건강히 유지하는 것은 실로 엄청난 도전이었다. 물론 훗날 새로운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함께하니 웬만한 일은 수월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

--- p.114

몇 번을 반복해도 모자라지 않다. 태어나서 해본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이었다. 여전히 부족하고 잦은 실수를 반복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부모를 우리보다 더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주는 아이의 마음이 참 고맙다.

--- p.240

우리에게는 넉넉한 시간이 있다. 나는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눈과 마음을 열고 아이의 목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아의 행복을 예감하는 순간이 이미 찾아왔구나 깨달을 수 있도록, 혹은 적어도 가깝게 다가가고 있음을 믿는다. 그렇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을 오래도록 준비하려 한다.

--- p.317

목차

PART 1 어쨌든 엄마가 되었습니다

미혼이니까! # 그래서 육아서를 권한다.

작은 사람, 안녕? # 아기도 사람이다.

빈티지도 괜찮아 # 낡아서 더 소중하다.

Ana’s Tip 낡을수록 좋아요!

엽기밥의 힘 # 딱히 안 되는 것은 없다.

Ana’s Tip 화려한 잡곡의 세계

밭에서 부르는 노래 #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

고마운 잡스 아저씨 # 태블릿은 축복입니다.

내가 제일 중요해 # 엄마가 먼저다.

스티커의 노예 # 꼭 필요한가요?

서점에 가는 이유 # 즐거움을 배운다.

넘어져도 괜찮아! # 함께 자란다.

상황극의 달인 # 미리 생각하고 지킨다.

나누면 돌아오는 마법 #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엄마의 마카롱 #건강한 길을 찾는다.

강하게 의연하게 #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다.

관계 회복의 여정 # 사랑의 언덕을 오르내리다.

결혼과 진짜 나 # 이후의 삶을 고민하다.

PART 2 시간은 아이의 속도로 가더군요

심각하게 구체적인 # 아이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즐거운 수면의 요건 # 잠자리는 즐겁다.

Ana’s Tip 숙면을 돕는 도구들

책의 의식 # 책을 사랑하는 아이

Ana’s Tip 닳고 닳게 읽은 노아의 인생 그림책

그러니까 그림책이다 # 무조건 그림이 먼저다.

Ana’s Tip 오직 그림으로 승부한 노아 픽 그림책 리스트

폭력에 맞서는 방식 # 스스로를 지킨다.

소년 집사의 삶 # 책임감과 배려를 배운다.

밥상머리 파티 # 식사 시간이 지닌 힘

상처를 대하는 자세 # 상처를 피할 수 없다면

요리하는 남자 # 부엌은 즐거운 곳이다.

식물을 기르다 # 같이 사는 법을 배운다.

최고의 보상 # 물건이 아니어도 좋다.

사랑한다 말해줘요 # 열 번, 백 번도 부족한 사랑

동기부여의 중요성 # 세계 최고의 나라 ‘한국’

1학년 3반 박노아입니다 # 조국체험학습을 하다.

Ana’s Tip 조국체험학습 이렇게 준비해요!

미국과 한국의 아이들 # 분명 다르지만 결국 사랑둥이들

 

PART 3 함께 걷는 길이 행복하더라고요

부부의 한목소리 # 일심동체는 의무다.

행복을 위한 타협 # 함께 행복해도 된다.

병원과 약, 백신에 고마움을! # 문명의 혜택을 누린다.

이벤트보다 중요한 것 # 안전, 안전, 또 안전

엄마의 직업 #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

행복한 노란 버스 # 제도는 함께 만든다.

우열과 열등 사이 #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성공의 키워드 # 행복은 성공을 부른다.

다문화의 경계 # 함께 상생하는 방법

소비의 왕국 미국 # 중심을 지키기

존중받을 권리 # 누구에게나 공평한 가치

위대한 유산 #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음을 # 달콤한 선물 ‘무지개 롤리팝’

까다로운 아이와 함께 성장한 초보엄마의 육아 분투기!


“나는 아이 키우는 것이 정말 좋아.” 우리 곁에는 종종 이렇게 말하는 엄마를 볼 수 있다. 저자는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육아는 언제나 힘들고 해도 해도 남아 있는 숙제 같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가 몇 시간을 내리 울어도, 다소 엽기(?)적인 이유식을 만들어야 할 때도, 낯선 환경에 적응시켜야 할 때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조차 상황을 피하지 않았다. 차근한 태도로 대면했다. 비록 아이 키우는 일이 체질상 맞지 않았지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여정을 책에 담았다.

저자 박나경은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이라는 에세이를 통해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또 인생의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이미 존재하며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무지개 롤리팝』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했다.

이번 책 『딱히 육아체질은 아니지만』에서는 아들 노아를 키우며 겪었던 초보 엄마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엄마로서 느낄 수밖에 없는 감정들, 쫓기고 조바심 났던 마음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육아체질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던 평범한 한 여자가 엄마로 거듭나는 재기발랄한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직 다 큰건 아니지만 아기 때 생각 나네요^^

이웃님들 맛점 하시구요

#책 #신생아 #아기 #육아정보 #엄마라는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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