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쏟아져 그 날 하루 양치를 안하고 잤다고 해서 치아 건강이 바로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잠들기 전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을 잠깐 본다고 해서 당장 시력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순간의 편안함에 빠져서 양치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밤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치아 건강과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이 분명합니다.
이것이 습관의 힘입니다.
한 번의 나쁜 행동을 무심코 지속하다 보면 언젠가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일이 옵니다.
무엇이든 매일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자리 잡으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됩니다.
나쁜 습관이든 좋은 습관이든 무관하게 말입니다.
우리가 습관을 따른다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일정한 패턴대로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무언가를 선택하는데 드는 에너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때문에 습관이 되면 우리는 가장 쉽게 그 행동을 실행하게 됩니다.
매일 양치를 하던 아이는 어쩌다 하루 양치를 안하고 싶어도 마음으로 갈등합니다.
게으름의 욕구가 생기더라도 '이래도 되나, 충치 생기면 어떡해' 하면서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양치를 안하는 습관이 들면 아무런 갈등 없이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습관은 중요합니다.
나쁜 습관에 길들지 않고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좋은 습관을 갖는 비결은 그 원리인 '습관의 고리'를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습관의 고리는 신호→반복 행동→보상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1단계인 '신호'는 우리 뇌에 자동 모드로 들어가 어떤 습관을 사용하라고 명령하는 자극입니다.
일종의 방아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반복 행동'입니다.
행동이 반복되어 몸에 베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입니다.
3단계는 '보상'입니다.
습관은 보상이 있어서 생깁니다.
아이가 처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가 '대단하다, 혼자서 공부를 했어!'라고 반응하고 칭찬하는 것이 곧 보상입니다.
습관은 이처럼 3단계가 일치할 때 형성되는데, 습관 변화에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2단계인 반복 행동이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복 행동이 스봔으로 굳어지려면 대게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3주 정도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는 점차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하시면 정말 좋은 방법들 같습니다.
유치생보다 더 나이가 있는 아이들은 습관을 들이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아이들과 함께 좋은 습관 들이기 어떠신가요?^^
부모가 도와주어야 정말 좋은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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